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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짐저널리즘

[제주짐저널리즘08] 한 남아공 남자의 제주 올레 열정 짐 선더스의 제주 삶 이야기(14)

오피니언칼럼
한 남아공 남자의 제주 올레 열정짐 선더스의 제주 삶 이야기(14)-A South African passion for Korea’s Jeju Olle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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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19  14: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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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없이 시작된 제주 주말 여행

제주올레 ‘함께 걷기’ 행사하기 전, 서울시내에 있던 칼 그라프는 하늘에서 비행기 한대를 봤다.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 확인을 하다 제주 올레 ‘함께 걷기’ 이벤트를 봤어요.” 그라프 말했다.

그 다음날 그라프는 제주 한 시골인 저지마을에 있었다.

성공적으로 18.8km인 올레 14-1코스를 마친 그라프는 몇 년 전에 제주도에서 영어교사로 일했다. 하지만 지금은 육지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라프는 제주 올레 완주증을 받은 외국인 중 한 명이다. 지난해 21코스가 열린 날에 완주 했다. “항상 코스 끝난 후에 만족스런 느낌이 있어요. 조금 피곤하지만 좋은 느낌이에요.” 그라프 말 했다.

제주올레 ‘함께 걷기’ 행사는 매달마다 한번 있다. 제주올레 사무국 직원들과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님도 참석 한다. 작은 걷기 축제 같다.

지난달 22일에 걷기 행사가 열린 14-1 코스는 곶자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제주올레를 걸으면 가끔 야생들판을 걷게 돼요. 휴대폰 시그널이 없을 때도 있어요. 한국에서 우리는 항상 서로 연결 돼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네요. 우리는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고 고립돼 있지도 않아요. 그런데 이 곳 14-1코스에서는 외떨어진 느낌, 평화하고 고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라프가 그의 경험에 대해 설명 했다.

이날은 행사 때문에 사람들이 조금 많았지만, 그라프는 좋은 시간 보냈다. 많은 새로운 사람을 만났고 제주의 문화에 대해서 더 알게 됐다.

거기에는 독일 참석자도 있었다. 은퇴한 어떤 이가 비공식적인 가이드가 돼 그라프에게 정말 흥미로운 제주도 이야기 해 줬다.

“제주 지식을 많이 배웠어요. 특히 돌담에 대한 얘기가 흥미로웠어요. 돌담에는 많은 사용 목적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마을 경계를 만들고 강한 바람에 밭을 지켜 줍니다. 그렇지만 돌담 사이에 구멍이 있어서 바람이 돌담을 허물 수 없어요.” 그라프는 자신이 들은 얘기를 상기했다.

그라프는 해외 올레길도 걸었다. 그는 자신이 첫 일본 큐슈 올레 외국인일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올해 초 연휴에 가고시마 이부수키 코스를 걸었다. “그 코스 종점이 하이라이트였어요. 늦게 끝나 일몰과 예쁜 새도 봤어요.” 그는 설명 했다. “일본 사회와 생활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라프는 앞으로 다시 한 번 일본 큐슈에 가서 모든 코스를 마치고 싶어 했다. 또 서울 근처 양평 ‘물소리 길’에도 관심 있다. 제주올레가 양평 물소리 길에 많은 도움을 줬다. “작년에 마음이 조금 우울했었어요. 왜냐하면 올레 코스를 모두 마쳤기 때문에요.” 그라프 말 했다.

“그래서 제주도에 와서 내가 좋아하는 코스 다시 걷을 것 같아요. 19코스, 1코스, 2코스, 11코스… 아! 다 다시 걸을 겁니다.”

“제주올레 걸으면 한국의 다른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어요. 특히 한적한 마을, 골목길, 돌담… 모든 것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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