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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01월] 제주의 풍수지리짐 선더스의 제주 삶 이야기(8)
오피니언칼럼
제주의 풍수지리짐 선더스의 제주 삶 이야기(8)-Jeju and divination based on topography
Jim Saunders(짐 선더스)  |  jimsaunders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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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15  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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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제주포럼C 제주탐방

▲ 제주관광대학교 인테리어 건축과 안선진 교수

풍수지리 아시죠? 29회 제주포럼C 제주탐방 덕분에 풍수지리와 이 에너지가 제주도에 미쳤는지 조금 알게 됐다. 12월 8일 제주도민과 육지제주이민자들과 함께 체오름, 신흥리 방사탑, 죽성마을을 방문했다. 제주포럼C의 사람들이 모였고 제주에 대해서 같이 대화하고 공부했다.

내 이야기와 블로그 읽은 이면, 내가 그냥 일상생활 이야기에 관심 많이 있음을 알 것이다. 그래서 풍수지리는 나에게 새로운 영역이었다.

먼저 체오름에 갔다. 오름 주변에 어떤 에너지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올랐다.

제주관광대학 인테리어 건축과 안선진 교수님이 이날 우리의 전문가 안내원이 돼 설명해줬다. “산의 생기가 모여 있는 곳을 혈(穴)이라고 하는데 체오름은 그 혈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의 생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물(水)이 보호해야하는데 물이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형상을 하지요.” 제주에서 오름 등산을 많이 했지만 체오름은 처음이다. ‘왜 못 와봤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쨌든 행복했다.

체오름을 오른 뒤에 97번 도로에 있는 한 비빔밥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곳은 성산에 갈 때 마다 지나가는 곳이다. 내가 좋아하고 같이 제주도 여행을 자주 하는 친구와 제주대에서 나무를 연구하는 교수님 앞에 앉아 같이 음식을 먹으면서 서로에 대해 알기 위해 대화를 했다.

▲ 체오름
▲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방사탑

점심식사를 마치고 버스로 신흥리에 갔다. 성산 근처의 신흥리가 아니다. 이곳 신흥리는 조천 근처에 있다. 여기서 5개의 방사탑을 봤다. 예전에 사람들이 이곳에 나쁜 에너지 있다고 믿어서 마을을 보호하는 방사탑을 만들었다. 더구나 이 방사탑 중 2개는 문화재로 등록돼 있다.

마지막 일정으로 아라동에 있는 죽성마을을 방문했다. 안 교수님에 따르면 “한라산은 동서로 개장해 얼굴이 서북사면에서 북쪽이고 등이 남사면이라고 했다. 한라산의 생기가 북쪽 얼굴 앞으로 흘러내린 땅이 옛 마을 ‘죽성마을’이라고 설명했다.”

산책을 마치고 제주종합경기장으로 돌아왔다.

이날은 아주 흥미로웠지만 점심식사 후에 조금 우울했다. 한국어로 평범한 대화는 괜찮다. 하지만 풍수지리 내용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한국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은 제주문화 지나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제주포럼C의 제주탐방에 두 번 참석했다. 두 번 다 언어에 문제가 있었지만 다 좋았다. 앞으로도 계속 참석할 생각이다. 제주도민과 특히 제주 이민자들에게 추천할 것이다. 매달 한 번의 토요일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 고장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다.

“산에서 잠시 명상하거나 산과 물과 대화하는 것은 참 좋은 기운을 만듭니다.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고 즐거워지지요.” 안 교수님이 설명했다. “좋은 분들을 만나서 저 역시 좋은 생기를 많이 받고 돌아왔습니다.”

나도 동의한다. 나도 좋은 에너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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